다른 음악 스트리밍으로 옮기려 할 때 가장 아까운 것은 오래 모아 둔 재생목록입니다. 새 앱에 승차하기 전에 목록을 챙기고, 옛 앱의 구독을 언제 내릴지 정하는 요령을 담았습니다.
재생목록은 스스로 따라오지 않습니다
음악 앱마다 곡 목록과 저작권 계약이 달라서, 한 앱에서 만든 재생목록이 다른 앱으로 저절로 옮겨지지는 않습니다. 갈아타기 전에 옛 앱에서 아끼는 목록이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고, 옮길 것과 버릴 것을 골라 두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목록이 길다면 곡 제목과 가수 이름을 메모장에 적어 두거나 화면을 저장해 둡니다. 새 앱에서 같은 곡을 찾다 보면 표기가 조금 다르거나 아예 없는 곡도 있어서, 원래 목록을 곁에 두고 맞춰 보는 편이 수월합니다.
옮기기 도구를 쓸 때 주의할 점
재생목록을 다른 앱으로 옮겨 준다는 외부 도구도 있지만, 이런 도구는 옛 음악 앱과 새 음악 앱 계정에 모두 접근 권한을 요구합니다. 쓰기로 했다면 새 음악 앱이 공식적으로 안내하는 가져오기 기능이 있는지 먼저 찾아보고, 없을 때만 신중하게 고릅니다.
외부 도구에 권한을 주었다면 작업이 끝난 뒤 음악 앱 계정 설정에서 연결된 앱 목록을 열어 권한을 거둬들입니다. 재생목록 옮기기가 끝났는데 그 연결을 계속 남겨 둘 이유는 없습니다.
구독은 언제 내릴까
새 앱의 무료 체험이나 가입 혜택으로 승차했다면, 옛 앱의 구독을 바로 끊기보다 새 앱이 손에 익을 때까지 겹쳐 두는 사람도 많습니다. 다만 양쪽 구독이 함께 자동 갱신되면 생각보다 오래 이중으로 결제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갈아타기를 시작한 날 옛 앱의 다음 결제 예정일을 확인해 달력에 적어 둡니다. 그날 전에 해지 여부를 정하면 되고, 해지는 앱 안 결제였는지 웹 결제였는지에 따라 메뉴 위치가 다를 수 있으니 결제한 곳에서 찾아봅니다.
팟캐스트와 오디오도 함께 점검
음악 앱 안에서 팟캐스트나 오디오 콘텐츠를 함께 들었다면 구독한 채널 목록도 따로 적어 둡니다. 팟캐스트는 여러 앱에서 같은 채널을 들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아, 채널 이름만 있으면 새 앱에서 다시 찾기 쉽습니다.
새로 타려는 음악 앱과 오디오 서비스의 공식 주소는 음악·팟캐스트 노선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구독 해지나 결제 확인은 검색 광고 대신 이곳에서 고른 공식 정류장으로 들어가서 처리합니다.
내리기 전 귀띔 갈아타는 날 옛 음악 앱의 다음 결제 예정일을 달력에 적어 둡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