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화면에 같은 서비스 아이콘이 나란히 놓여 있으면 어느 쪽을 눌러야 할지 헷갈립니다. 닮은꼴 아이콘이 생기는 경로와 진짜를 가려 남기는 정리 순서를 담았습니다.
닮은꼴 아이콘이 생기는 경로
가장 흔한 경우는 같은 서비스를 앱과 웹 바로가기로 따로 올려 둔 경우입니다. 웹 페이지를 홈 화면에 추가하면 그 서비스의 로고가 아이콘처럼 붙어서 앱과 거의 구별되지 않습니다. 가족이 대신 정리해 주다 보면 이런 쌍둥이가 더 쉽게 생깁니다.
조심해야 할 경우는 따로 있습니다. 문자나 광고 속 링크를 눌러 공식 마켓이 아닌 곳에서 받은 설치 파일, 마켓 검색 결과에서 이름이 비슷해 잘못 고른 앱이 공식 앱 옆에 자리 잡는 경우입니다. 아이콘은 잠깐만 봐서는 차이를 알기 어렵게 꾸며져 있기도 합니다.
겉모습만으로 고르기 어려운 이유
아이콘은 작은 그림이라 색과 모양을 흉내 내기 쉽습니다. 이름도 화면에 다 보이지 않고 잘리는 일이 많아서, 서비스 이름 뒤에 덧붙은 단어를 놓치기 쉽습니다. 겉모습으로만 고르면 생김새가 닮은 버스 가운데 아무것이나 타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이콘 자체보다 그 아이콘이 어디서 왔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앱이라면 누가 만들어 어느 마켓에 올렸는지, 웹 바로가기라면 눌렀을 때 어떤 주소가 열리는지가 진짜 정류장을 가리는 기준이 됩니다.
아이콘마다 출신 확인하기
아이콘을 길게 누르면 앱 정보나 상세 정보를 볼 수 있는 메뉴가 나옵니다. 앱이라면 공식 마켓의 상세 화면으로 넘어가 제공자 이름을 읽어 봅니다. 서비스 운영사 이름과 맞지 않거나 마켓 상세 화면으로 넘어가지지 않는다면 출신이 분명하지 않은 앱입니다.
웹 바로가기라면 눌러서 열어 본 뒤 주소창 글자를 확인합니다. 주소온길 해당 노선의 정류장 페이지를 열어 공식 주소와 나란히 놓고 읽으면 맞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은행 아이콘이라면 은행·간편결제 노선에서 그 은행 정류장을 찾으면 됩니다.
정리하고 다시 놓기
출신이 분명하지 않은 앱은 지우고, 필요하다면 공식 마켓에서 서비스 이름을 검색해 제공자를 확인한 다음 새로 설치합니다. 이미 그 앱에서 로그인한 적이 있다면 공식 앱이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비밀번호를 바꿔 두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앱과 웹 바로가기를 함께 쓰고 싶다면 이름을 다르게 붙여 구별합니다. 웹 바로가기는 주소온길 홈 화면 추가 안내대로 공식 주소에서 직접 만들어 두면, 나중에 다시 보더라도 어디서 왔는지 헷갈리지 않습니다.
가족 휴대폰도 함께 살피기
부모님이나 아이 휴대폰에는 본인이 설치한 기억이 없는 아이콘이 섞여 있기 쉽습니다. 명절이나 주말에 함께 앉아 아이콘을 차례로 눌러 보며 출신을 확인하면, 닮은꼴이 숨어 있는지 금방 드러납니다.
정리를 마친 뒤에는 자주 쓰는 공식 앱만 홈 화면 앞쪽에 두고, 나머지는 폴더에 넣어 두면 잘못 누를 일이 줄어듭니다. 무엇이 진짜인지 함께 확인한 경험이 가족에게는 다음에 닮은꼴을 만났을 때 멈춰 설 이유가 됩니다.
내리기 전 귀띔 아이콘 모양보다 길게 눌러 본 앱 정보와 열리는 주소로 진짜 정류장을 가립니다.
